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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/이슈 체크

LG화학 배터리 물적분할 국민연금 반대 주총 결과 불투명해졌다

LG화학이 하루 종일 이슈입니다.


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소송 판결 연기로
금일 주가는 소폭 하락하였는데요.


장 마감 후 LG화학 배터리 산업 분할 관련하여
또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.



LG화학 배터리 물적분할에 대하여
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행사한 것입니다.


LG화학은 지난 달 17일,
배터리 사업 부문을 분사하여
LG에너지솔루션을 독립하기로 의결했죠.


국민연금의 주주가치를
훼손할 우려가 있다


하지만 동사의 지분 10.28%를 보유하고 있는
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내비치며
LG에너지솔루션 독립에 적신호가 들어왔습니다.


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
분사 계획 이후 지속적인 반대 입장을
고수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
국민연금의 지분과 개인의 지분(12%)을 합쳐
대략 22% 정도는
반대 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.


현재 LG화학의 지분 구조

LG를 포함한 주요 주주 30.10%,
국민연금 10.28%
외국인 투자자 38.08%,
개인 12%
기관 8%


이번 분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
전체 주식의 1/3 이상이 찬성해야 하며,
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의 2/3 이상이
찬성을 해야만 하는데요.


국민연금의 반대로 인해
임시주총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되면서
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 중인
외인(외국인 투자자)들의 선택에 따라
분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



한편 LG화학 주총(임시주주총회) 전자투표는
오는 29일이 마지막 날이며,
기간 중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접속이 가능하나,
마지막 29일의 경우 오후 5시 마감됩니다.


위임 권유 기간은 임시주주총회 개시 전
10월 30일까지입니다.